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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에 마카롱 사러 들렀는데,
왠지 소보로빵이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이것도 골랐다.
책상에서 공부하며 간식으로 먹었다.
딸기와 아메리카노와 함께.
이 날 오랜만에 공기도 좋고, 책상에 앉아 햇빛 받으면서 공부하니 기분이 좋았다
언제나 이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긴장도 없고, 걱정도 없고
(약간 몇 가지 사안을 걱정했지만,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을 희미하게 상상한 걱정이었다. 정말 쓸데없고 에너지 갉아먹는 걱정...)
날도 좋고.
마카롱, 블루베리, TWG 티와 함께
다음 주 계획을 적으려고 펼쳤는데
이 날 적지는 않았다. 아마 급한 일을 했던 듯.
TWG 1837 BLACK TEA
동생 1이 여행 다녀오면서 사온 TWG티.
한 박스에 들어 있었는데, 동생2 폰에 사진이 있어 나중에 올려야겠다
티 봉지를 뜯고 놀랐다.
향이 상당히 풍부하다. 그 때서야 뒷면을 읽고 가향차인 줄 알았다.
과일과 카라멜 향이 강하게 나는데, 맛은 의외로 묵직하다.
가향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맛이 괜찮다.
새로운 종류의 차를 마실 때 그 향과 맛이 익숙하지 않아서
첫 맛을 평가하기가 힘든데, 두 세 번 마셔보면 내 취향에 맞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이 날은 두통이 있어서 온전히 맛을 평가하기 어렵다.
어쨌든 TWG 1837 티는 기대했기에 조만간 다시 마셔봐야겠다.
진짜 다음 주 계획 세우기.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산 벨기에 와플 과자.
박스는 버리고 봉지만 남아 있어서 이름은 모르겠다.
(흰 바탕에 바란 무늬가 있는 박스였다)
블루베리와 페레로 로쉐,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그리고 오늘 왠지 캔들을 켜고 싶어 킨 양키캔들.
캔들을 켜면 환기를 꼭 해줘야 해서, 미세먼지 수치도 괜찮은 날을 골라야 한다
캔들을 최대한 짧게 켠 다음 다음 창문도 열고 공기청정기도 돌렸다.
전에 남편 친구가 선물로 준 양키캔들 FLUFFY TOWELS
좋아하는 냄새다
벌써 다음 주가 시작이다.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주말에 너무 즐겁게 지냈나 싶기도 하다.
분명 공부를 하긴 했는데, (일요일은 일이 많아서 많이 못했고)
수업 공부는 거의 되지 않아서 다음 주 올 게 약간 두렵다.
그래도 차근차근 해야지
제발 다음 주엔 따뜻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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