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에 있는 메이지 신사에 갔다. 잠시 산책을 하고 나왔다. 다시 하라주쿠 역으로 와서 다케시다 거리로 들어갔다. 마리온 크레페에서 크레페를 샀다. 엔젤 크레페와 마리온 크레페. 하라주쿠에 도착했을 때가 이미 꽤 늦은 시간이어서 캣스트리트로 진입하니 해가 졌다. 캣스트리트 상점들은 7-8시에는 닫은 곳이 많았다. 시부야 쪽으로 걸어갔다. 저기 마루이 백화점이 보인다. 시부야 밤거리에 도착 스벅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부야 역 앞의 스크램블 교차로를 찍어보고 시부야 거리를 걷다가, 비도 조금씩 내리고 배가 고파서 라멘집에 들어갔다. 라멘, 삶은 고기?, 교자, 생맥주를 시켰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해서, 야식을 먹었다. 아마 이것저것 음식을 더 샀는데, 사진은 안 찍었나보다..
필리핀 마닐라 여행 (4) 셋째 날 밤에 갔었던 바. 지금 뒤져보니까 사진이 나왔다 흔들린 사진이긴 하지만. 저번 글에 썼듯이, 빌딩들이 많은 구경에 있어서 빌딩 풍경이 보인다. 바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고층 빌딩으로 올라갔던 것 같다. 밤 늦게 여기저기 놀러 다니다가 늦게 일어난 아침. 떠나는 날이라 천천히 돌아다니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트에 갔다 목이 말라서 코코넛 음료를 샀다 잠도 깨고 숙취도 깰 겸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잠시 앉아서 바깥 풍경을 보는데 날이 참 좋았다 오늘 떠나는 게 아쉬웠다 아침 먹으러 졸리비로 갔다 졸리비는 필리핀 사람들이 잘 가는 현지 패스트 푸드점이었다 한 번 꼭 가봐야지 했는데, 떠나는 아침에 오게 됐다 왼쪽 접시는 스파게치+치킨, 오른쪽 ..
2015 필리핀 마닐라 여행 (3) 아얄라 박물관 빌딩 앞에서 찍은 사진 이 날은 아얄라 박물관에 갔다. 아얄라 박물관은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 썼듯이 거의 일주일 전 급하게 잡힌 여행에다가, 크게 아팠어서 여행 정보를 많이 알아보지 못했다 어느 미술관을 갈지 급히 뒤져보다가 정한 건데, 결과적으로 무척 만족했다 미술작품으로서도 재미가 있었지만, 필리핀 역사, 문화, 정치에 대해 좀 더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알고 싶었는데 그런 점에서도 좋았던 것 같다. 아얄라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ayalamuseum.org/ 1층에서 티켓을 샀다. 아마 기억으로는 1층, 3-4층은 사진 금지였다. 1층은 기획전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봤던 전시는 Fernando C. Amorsolo (1892 –..
2015 필리핀 마닐라 여행 (2) 친천 언니가 잘 가는 마사지 가게가 있어서, 남편과 함께 커플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깔끔하고 괜찮았다 커플방도 넓고 쾌적하고 좋았는데, 우리가 너무 셀카 모드로 찍어서... 그냥 언니 부부 따라 가서 이름이나 지역은 잘 모른다. 함께 점심을 먹으러 왔다. The Aristocrat Restaurant 이라고 필리핀 전통 음식을 판다고 했다 마닐라 베이에 있어서 근처 관광지와도 가깝고 해변가 산책하기도 좋다 바베큐 위주로 시켰다 식사 후에 후식도 이것저것 시켜서 잘 먹었다 배불리 먹고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구역으로 이동했다 인트라무로스는 스페인이 식민 통치 시기 형성한 중심지라고 한다(1606 년에 완성했다 함) 산티아고 요새(Fort Santiago) 먼저..
2015년 8월에 필리핀 마닐라로 여행을 갔다 친척 언니가 마닐라에서 일을 하다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가기 전에 놀러 오라고 해서 급히 가게 되었다 급하게 준비한 여행이고, 가기 일주일 전에 많이 아파서 (다행히 갈 때는 컨디션이 괜찮았지만) 준비도 많이 못 하고 더 재밌게 못 놀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오래 전이라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내 핸드폰 사진까지 없어져서... (그래서 남편 폰 사진을 쓰는데 내 얼굴이 많아 많이 자르고 붙이게 되었다) 우리는 에어아시아를 타고 갔다 인천공항에서 10:30분 비행기 (연착으로 40분에 이륙) (보딩패스에는 아시나아 로 나와있지만) 출발 며칠 전에 검색하니 에어아시아가 제일 가격이 괜찮았는데 예약할 때 사이트 오류로 두 번 결제가 되어버렸다 처음 결제를 하고 나니 ..
호텔에 있는 식당 조식 남편이 일어나서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타입이라서 딱 이 정도 호텔에서 나올 법한 이 정도 조식도 꽤 괜찮았다. 빵, 간단한 과일, 씨리얼,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치즈, 주스 등이 있었다 나도 잘 먹었다 대신 대부분 가공품에다 인스턴트라서, 과일이나 신선한 야채는 마트에서 소포장된 것으로 따로 사 먹었다 오늘 첫 일정은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트라팔가 광장으로 가야 한다 사진 찍은 시간에 해가 강하게 떠서 윗 부분이 반사됐다. 버스에 탔다 도착한 다음 날이라 몸이 피곤하긴 했지만 (특히 남편은 그 전에 일이 많아서 굉장히 힘들어했다) 잘 먹고 그나마 따뜻할 때 나오니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보통 느긋하게 나오는 편이라서 아마 12시-1시? 정도에 출발한..
2017년에 2주 정도 떠났던 유럽 여행 첫 번째 여행지는 런던이었다. 카타르 항공을 타고 경유해서 런던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 해가 떠 있는 시간이면 좋겠어서 (반나절 관광할 수 있는) 오후 1시 이전에 도착하는 비행 스케쥴로 런던에 점심 정도에 도착하는 스케쥴이었다. 경유하느라 무척이나 피곤했지만 런던 및 도시들이 보이니 설렜다 (참고로 도하에 스탑오버 몇 시간 했는데 공항이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다.) 히드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우리가 머무는 숙소는 저기 피츠로비아 & 블룸즈버리 구역에 있는 곳이었다 가격대가 비싸지 않고 주요 관광지에서 오가기도 괜찮고 깔끔한 동네였다 교육, 문화, 예술 등으로 상징되는 지역이라 한다. 런던 전체 지도로 보면 캠든 지역. https://www.l..
집에서 일을 하다보니 답답해서 밖으로 나왔다. 정신이 피로해서 나오지 않으면 오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것 같기에... (사실 남편이 약속있어서 겸사겸사 나온 것도 있지만) 일 반 정도 공부 반 정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마침 작년에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카드를 아직 쓰지 않았는데 (선물 포장을 천천히 뜯고 싶어서) 오늘은 뜯어버리기로 했다. 클래식 스콘과 아이스 라떼에 샷 추가. 오늘 스콘은 좀 안은 뭉치고 겉은 퍼석했다. 예전에 더 맛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배가 고파서 초반에 음료와 함께 대부분 먹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