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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15 필리핀 마닐라 여행 (3)

후후후추 2018. 7. 13. 12:48

2015 필리핀 마닐라 여행 (3)

 

 

 

아얄라 박물관 빌딩 앞에서 찍은 사진

이 날은 아얄라 박물관에 갔다.

아얄라 박물관은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 썼듯이 거의 일주일 전 급하게 잡힌 여행에다가, 크게 아팠어서 여행 정보를 많이 알아보지 못했다

어느 미술관을 갈지 급히 뒤져보다가 정한 건데, 결과적으로 무척 만족했다

미술작품으로서도 재미가 있었지만, 필리핀 역사, 문화, 정치에 대해 좀 더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알고 싶었는데

그런 점에서도 좋았던 것 같다.

아얄라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ayalamuseum.org/

 

 

1층에서 티켓을 샀다. 아마 기억으로는 1층, 3-4층은 사진 금지였다.

1층은 기획전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봤던 전시는 Fernando C. Amorsolo (1892 – 1972)의 작품이었다.  

(출처: http://www.ayalamuseum.org/2015/08/04/giyera-war-in-the-eyes-of-maestro-amorsolo/)

2차 대전 시기 마닐라의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었다.

전시장이 크진 않았지만,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다

 

 

2층은 필리핀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미니어처 모형으로 꾸며 놓았다

여기는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층이었다.

사진도 찍고 역사를 전반적으로 훑어볼 수 있었다.

이렇게 필리핀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선사시대부터 스페인 식민 시기(1565-1898)- 미국 식민 시기((1898-1946)-2차 대전(일본 식민)-독립...

굴곡 있는 필리핀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어, 여행객이나 알지 못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두었다

 새로 여러 가지를 알게 되는 부분도 있고,

세계사를 공부할 때 슬쩍 나왔던 필리핀 역사를 새삼 필리핀의 시각에서 보게 되기도 하고,

아무튼 여행 내내 이어졌던 복잡한 생각들이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3층은 회화,

4층은 필리핀 민속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4층에 아트숍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서 기념품을 구입했다

4층에 전시된 직물 패턴과 같은 문양의 니트 지갑, 수첩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직 잘 쓰고 있는데, 엄마아빠 집에 있어서

마지막 포스팅에 올려봐야겠다.

 

 

아얄라 미술관은 그린벨트 4라는 쇼핑몰 지역에 위치한다.

꽤 오랜 시간을 박물관에서 보고 나오니 굉장히 지치고 배고팠다.

 오늘 근처 샹그리아 호텔에서 에프터눈 티를 먹기로 해서

호텔로 향했다.

로비 라운지에 가서 에프터눈 티 세트를 시켰다

아마 나는 영국식 에프터눈 티 세트, 남편은 필리핀 전통 스타일 에프터눈 세트.

둘 다 먹어 보고 싶어서 하나 씩 시켰다

왼쪽이 영국식, 오른쪽이 필리핀식

먹는 중간에 연주가 시작되었다

로비 밖 정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에프터눈 티 세트는 양이 꽤 많아서 혼자 먹어도 배부른데

남편이 많이 안 먹어서 내가 거의 1.5를 먹은 듯 하다

게다가 필리핀식은 거의 식사에 가까워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배가 불렀다

음식 사진 좀 잘 찍은 게 있으면 좋으려만

내 핸드폰 사진이 날아가서 너무 아쉽다

차는 뭘 마셨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 하나는 잉블이고 하나는 좀 모험적으로 마셨던 듯하다 

너무 배가 불러 바로 나갈 수가 없어서 로비에서 잠깐 전경 구경하고,

근처 쇼핑몰을 구경했다

여기에서 필리핀에서 파는 비누, (필리핀 사람들은 비누를 다양하게 많이 쓴다고 한다)

몸에 바르는 베이비파우더 등을 샀다.

 

 

 

카페 하바나 라는 데 가서 칵테일, 보드카, 안주로 뭐 두 접시를 시킨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난다

아까 쇼핑몰에서 비누와 파우더를 의외로 너무 많이 사버려서 남편이 들고 여행하기 번거로워했다

시간 순서가 어떻게 된 건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카페 하바나에 밤에 간 적이 있었다.

(남편, 친척 언니, 나 셋이서)

이마 2일째 밤인 것 같기도 하고.. 안에서 칵테일 마시면서 라이브 음악에 춤추고 놀았다

살사 음악이 나오는데 연주하는 분이 춤도 알려줘서 같이 추고

재밌게 놀다왔다 

 

 

다시 언니 집으로 왔다.

어차피 언니 부부와 함께 밤에 나가기로 해서...

함께 어떤 바로 이동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고층빌딩 스카이라운지 바였다

빌딩들이 굉장히 많은 지역이었는데, 야경이 참 예뻤다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시고, 

 몇 군데 더 먹고 놀러 다녔다

마지막 날이라서 굉장히 많이 먹고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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