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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기록

2019년 일들 - 1

후후후추 2019. 12. 31. 04:02

블로그에 들어온지 10개월이 되어간다. 

출산 후 일+공부 등으로 정신 없이 보냈는데 오랜만에 들어오니 양식이 달라져서 놀랐다!

거의 남편 폰으로 찍고 내 폰으로 찍은 사진이 많지 않아서 몇 가지들만 올려본다. 

 

출산 후 텁텁한 맛이 사라져서 엄청나게 먹어댔다. 

남편이 이 당시 일하는 장소가 집에서 가까워서 근처 kfc에서 같이 점심 먹었다. 

이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벌써 6개월도 더 전인 것 같으니...

교육 받으러 간 장소 근처에 할리스가 있었다

크로크 무슈와 아마도 따뜻한 라떼. 점심으로 먹었다.

초여름에 출산하기도 했고, 출산 후에 입맛이 풀려서 아이스 라떼를 거의 매일 마셨다.

아이 낳은지 6개월 다 되어 가는데 아직까진 몸에 큰 이상 없이 괜찮은 것 같다.

이 날은 너무 추워서 따뜻한 라떼를 마셨다. 

패션후르츠 음료 같은데. 여기가 어디지?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남편과 일 때문에 회의하러 갔을 것이다.

스벅에서 샌드위치와 돌체 라떼. 

이 맘때쯤 논문 쓸 일이 있어서 까페에 자주 갔다. 

이 날은 샘플로 케이크를 줘서 기분이 좋아서 찍었다. 

동네 까페에서 공부하다 찍었다. 

걷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아주 가까운 까페로 갔다. 

라떼, 밀크티, 히비스커스 티 등 갈 때마다 다양하게 시켰는데,

모든 음료가 맛있고 공부하기도 꽤 좋았다.  

고등학교 근처라 그런지 스터디 까페 분위기에 미팅룸도 제공되는 곳이다. 

햇빛이 잘 들고 저 나무 테이블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예술의 전당 테라로사도 자주 가서 논문 썼었다.

가깝고 근처에서 남편이 일해서 오가기도 쉽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창 밖 풍경이 좋다 

핑크 자몽 피지오. 

왠지 시키고 싶었는데 커피 시킬 걸 후회해서 기억하는 날.

남편과 일 때문에 송도에 들렀다가 트리플스트리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피자 취향이 달라서 하프앤하프 파는 곳이 너무 좋다. 

맛은 그냥 그랬다.

조리원 테이블에 있던 내용 찍어서 열심히 해야지 생각했는데

오늘 사진첩 보다가 찍은 줄 알았다 

조리원 요가 프로그램에서 나온 동작들인데,

격한 운동하기 힘든 시기에 꽤 도움이 되었다. 

진짜 움직이기 싫을 때(대부분이지만) 이거라도 하면 좀 낫다.

조리원에서 초중반은 몸은 힘들어도 남편과 오붓하게 지내면서 꽤 재밌었다.

그런데 퇴소날이 다가올수록 아기와 함께 앞으로 인생을 해낼 수 있을까 걱정되어서 엄청 울었다.

게다가 조리원에서 다른 애들에 비해서 많이 울고, 안기고+ 돌아다니기를 원하고..ㅠㅠ

조리원 선생님들이 표현이 많은 거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거라 위로(?)해주셨지만 정말 두려웠다. 

진짜 걱정했던 것만큼 힘들었다.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조리원 퇴소하고 조금 후에 내게 좋은 일이 생겼지만 책상 앞에서 하는 일이라 집중이 필요한데

회복이 안 된 몸으로 애 보느라 지치는데 머리는 전보다 안 돌아가고, 

남편이 프리로 하는 일도 잘 되어 다행이었지만(돈은 아직 많이 안 되어도ㅜ) 일+육아에 좀비처럼 다니고,

너무 힘든 시기였다.

엄마아빠가 도와주셔서 우리가 그나마 할 수 있었지만...

신생아가 13시간 자면서 끊임없이 깨는 것도 충격이었고(이 정도 자도 발달 잘 하면 정상이라고 한다),

 2시간마다 분유 먹이기-트림-분유 타기의 무한반복이 무시무시했다.(분유 텀이 안 벌려지더라ㅠ)

책에서 예상한 신생아 패턴이 아니라 애들마다 달라서 멘붕이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일이 마무리되고 아기가 표현능력이 늘면서(특히 옹알이 시작 이후) 패턴을 읽을 수 있게 되니

훨씬 여유가 생겼다. 여전히 잠이 적지만.

조리원 나갈 때 이런 체크리스트를 보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니 그 시기가 되게 그립다.

조리원에 남편들이 잘 묵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방이 답답하지만 한 2주 조금 넘는 기간동안 남편과 숙식하며 합숙하듯 재밌게 보냈다.

애기 왔다 가면 둘 다 힘들어서 간식 먹느라 살 쪄서 나왔다.

아티제 크로와상과 커피. 

근처에 크로와상 파는 빵집 중에서 아티제가 꽤 마음에 든다

빌리엔젤 케이크와 Fortnum & Mason 잉블 티

친구가 잠깐 놀러와서 아기 용품을 주고 갔었다

이 전 날 일 때문에 남편이랑 어딜 다녀왔는데 잠을 많이 못 자서 

정신 없이 맞이해서 아쉬웠다.

아빠가 한스에서 이런저런 과자들을 얻어왔다. 

촉촉하고 맛있었다. 

벨킨 아이패드 커버 가볍도 진짜 좋았는데 커피 엎질러서 고장났다ㅠㅠ

다시 사려는데 가격이 꽤 비싼 편이라 아직 다른 커버로 버티고 있다.

이제 애플펜슬의 진가를 슬슬 알아가는 중이다.

논문에 밑줄 긋고, 메모하는 기능 엄청 편하다.

샌드위치 세트에 딸려 온 과일, 유부초밥, 그리고 빵집 뮤랑에서 산 호밀빵 (정확한 명칭 기억 안 난다)

소화가 잘 안 되어서 페리에와 아마도 잉블

아이패드 보고 잠시 놀면서 간식 먹는 시간

 남편 일 하는 근처에서 공부하는 중이었다

집에서 하려니 애기는 울고 신경이 쓰여서 주로 밖으로 나가는 편이다.

엄마가 봐주시는 덕에 남편 일이나 내 공부가 가능하다.

발제가 코 앞이라 이 날 많이 하고 들어갔다.

이꽤 재밌게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마포아트센터에 있는 까페인데, 과자도 팔아서 아이스라떼에 치즈스트링, 과자를 샀다

저거 먹고 더 샀었다. 체력이 떨어질 수록 간식 없이 공부하기 힘들다

전에도 많이 먹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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