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름 여행 (2) 강릉

2018 여름 여행 (2) 강릉

 

 

 

the beauty hotel 아침 조식

종류는 많지 않지만 과일, 채소도 잘 제공되고, 빵, 옥수수, 요거트, 커피, 씨리얼, 우유, 달걀, 스프 등도 편히 마실 수 있다.

(작은 컵라면도 있다)

장소가 좁지만, 재료가 떨어질 때마다 바로바로 채워주신다.

조식을 잘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아침 먹고 체크아웃 한 후 오죽헌으로 갔다.

 

 

 

 

정원을 걸으면서,

신사임당 <초충도> 속 식물들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그림 부분과 식물을 같이 배열해 놓았다.

 

 

 

 

 

추사 김정희 글씨라고 한다.

 

너무 더웠지만 오죽헌이 멋있어서 즐겁게 구경하고 나왔다.

예전에 여러 번 와 본 적이 있지만, 오랜만에 오니 참 좋았다.

 

 

전시도 구경했다.

 

 

 

점심 먹으러 이만구 교동짬뽕에 왔다.

사실 그 옆에 교동짬뽕을 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기 힘들었다.

 

 

우리는 교동짬뽕 (? 이름이 기억 안 나지만 가장 기본), 숙주짬뽕, 공기밥을 시켰다.

음식을 받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고기, 채소, 해물 등 건더기가 별로 없다.

남편이 워낙 짬뽕을 좋아해서 서울에서 자주 이런 스타일 짬뽕을 먹었는데,

나는 건더기가 많은 걸 좋아해서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이 날은 사천해변으로 갔다.

경포대 해수욕장과 연곡 해변 사이에 있는데,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차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다.

모래사장에 파도가 센 해변으로, 사람이 많지 않다.

 여기도 놀기 좋았다.

 

 

 

강릉 중앙시장으로 가서 메밀전과 감자전을 먹었다.

내가 크게 나와서 잘랐는데, 저 은색 테이블에 플라스틱 의자를 두고 먹었다.

둘 다 맛있어서 금방 먹고 일어섰다.

 

 

나와서 팥빙수를 먹었다.

 

피곤했는데 당 섭취를 해서 그런지

기운이 나서 돌아다녔다.

 

 

숙소로 가는 길에 족발을 샀다.

 

 

숙소로 걸어가는데 중앙시장 식당가가 더 길게 있다는 걸 알았다.

그대로 가긴 아쉬워서 문 연 가게들에서 이것저것 사먹었다.

 

닭꼬치와 맥주.

옆에 야외 테라스를 꾸며놨는데, 밤이 되니 선선하고

장소도 참 예뻐서 기분 좋게 먹었다.

음식들 먹는 재미도 있었다.

 

 

테라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그 주변은 이렇게 생겼다.

 

 

와서 광어회를 먹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