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한강 시민 수영장

후후후추 2018. 7. 26. 17:03

 

 

이번 여름은 상당히 덥다

딱 수영하고 싶은 날씨인데 예전에 갔었던 한강 수영장 생각이 났다.

성인은 5000원.  

6.29일부터 8월 26일까지 개장한다.

 

홈페이지 보니 얼음물 싸오면 좋다고 해서, 500미리짜리 얼려서 갔다

그래도 지하철로 나오고 수영장까지 걷다보니 금방 녹더라.

나는 잠원 지구에 있는 한강 수영장을 갔고,

잠원역 4번 출구에서 직진->좌회전 직전->직진->횡단보도 건너서 직진... 인데, 찾기 쉽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어서 들어갔다

 

 

파라솔과 태닝의자는 무료다

(한 가족 당 하나)

파라솔을 펴고 짐을 둔 다음에 샤워하고 들어가면 된다.

샤워물은 조금 차갑다. (탈의실 옆에 샤워실이 있는데, 개방형이다)

 

 

 

풀은 세 개다.

이건 수심이 0.9~1.1.

내가 갈 때마다 여기가 가장 사람이 많았다.

 

 

저기 보이는 건 아동용 풀.

수심이 0.4? 정도 되는 듯 하다.

앞에 보이는 건 태닝 의자다.

가족단위도 많고 태닝하러 온 사람도 많다. 

남편은 중간에 이 의자에 잠시 누워서 잤다.

 

 

 

성인용 풀. 수심은 1.1~1.4로 알고 있다.

 

 

 

45분 수영하고 15분 휴식이다.

정시에 수영 시작하고 45분에 쉰다.

 그러니까 2시~2:45분까지 수영, 2:45~3:00까지 휴식이다.

일정상 4시 정도에 간 적이 있는데, 6:45분까지 물에 있어도

날이 워낙 더워서 그런지 물이 따뜻했다.

2시 정도에는 물이 뜨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위 사진은 수영 끝나고 옷 갈아입고 나가기 전 찍은 사진이다.

 

 

 

폐장 후 수영장 지나가면서, 해 지는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봤다.

(수영장 밖에서 찍은 사진)

한강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강 건너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물에 떠다니면서 구경하고 있으면 약간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다.

 

 

 

집에 가는 길은 지친다.

가서 깨끗하게 씻고 거하게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간단하게 바나나 우유를 마셨다.

수영 후에 마시는 바나나 우유는 정말 맛있다.